최근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비뇨기과 전문의인 데이비드 펄머터 박사팀은 시금치 등 짙은 녹색 채소 속에 들어있는 질산염이 소변 내 인산염과 결합해 몸속에서 ‘수산화인회석’이라는 결정체를 만들어 콩팥 결석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내용은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 최신호에 실렸다.
시금치 많이 먹으면 건강에 안좋나요?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여성병원 비뇨기과 전문의인 데이비드 펄머터 박사팀은 시금치 등 짙은 녹색 채소 속에 들어있는 질산염이 소변 내 인산염과 결합해 몸속에서 ‘수산화인회석’이라는 결정체를 만들어 콩팥 결석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내용은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 최신호에 실렸다.
신장결석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우리 몸에서는 매일 약 1~2l의 소변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중 일부는 콩팥(신장)을 거쳐 방광·요관·수뇨관을 지나 배설된다. 이때 요관 중간에 생긴 돌조각들이 모여 요로계에 돌이 생기는 것을 신결석이라 한다. 칼슘 성분이 많은 음식을 과다 섭취하거나 단백질 대사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이 체내에 쌓여 생기기도 한다.
신결석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칼슘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는 우유나 치즈,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 및 멸치, 뱅어포, 뼈째 먹는 생선 등이 있다. 반면 커피나 홍차, 녹차, 코코아, 콜라 등 카페인 음료는 이뇨작용을 촉진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면 그만큼 수분 손실량이 많아져 탈수 현상이 일어나므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좋다. 염분 섭취량 역시 제한해야 하는데, 짜게 먹으면 소변 양이 줄어 농축돼 결석 형성 위험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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