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독소
당 독소란 탄수화물과 설탕 등 당분 섭취 시 체내에서 생성되는 유해물질입니다. 이 물질은 몸 속 염증 반응을 일으켜 각종 질환을 유발하며, 특히 내장지방 축적 및 비만을 유도하기 때문에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혈당 수치 조절 실패로 인해 당뇨병 발병 위험률 역시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한국인의 식습관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한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당 독소 관련 연구 결과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당 독소(AGEs) 란 무엇인가요?
당 독소 (AGEs) 는 최종당화산물이라는 뜻으로, 우리 몸 안에서 단백질과 결합하여 세포나 조직 손상을 일으키는 활성산소 입니다. 주로 음식물을 고온 조리하거나 가공식품을 장기간 보관했을 때 발생하는데요. AGEs는 당뇨, 고혈압, 암, 치매 등 다양한 질병과의 연관성이 밝혀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당 독소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첫 번째로는 노화 촉진입니다. 당 독소는 콜라겐 합성을 방해함으로써 피부 탄력을 저하시키고 주름을 만듭니다. 또한 뇌세포 파괴를 가속화시켜 인지능력 저하 또는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두 번째로는 비만입니다. 당 독소는 지방 분해를 억제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살이 쉽게 찌는 체질로 변화시킵니다. 세 번째로는 혈관질환입니다. 당 독소는 혈액 내 중성지방 농도를 높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HDL콜레스테롤 감소를 야기합니다. 이로 인해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 확률이 높아집니다. 네 번째로는 간기능 장애입니다. 당 독소는 간 섬유화를 일으키고 간암으로까지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로는 만성염증입니다. 당 독소는 면역체계를 교란시킴으로써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로는 우울증입니다. 당 독소는 세로토닌 분비를 저해시키기 때문에 우울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당 독소 예방 방법은 무엇인가요?
첫째, 건강한 식단 유지하기입니다. 정제되지 않은 곡류, 채소, 과일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꾸준한 운동입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근육 강화 뿐만 아니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줍니다. 셋째, 충분한 수면입니다. 잠이 부족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어 식욕을 자극하므로 하루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금연입니다. 흡연은 니코틴 성분이 비타민C 흡수를 막고 항산화 작용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다섯째, 절주입니다. 술은 영양소 없이 열량만 높기 때문에 과음시 체중증가뿐만 아니라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증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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