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현재까지도 정확한 원인과 치료방법이 밝혀지지 않은 질병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병이기도 하죠. 특히나 고령화 사회인 우리나라에서는 더욱더 관심이 가는 질병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죠.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난청환자에게서 치매 발병률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높은 수치가 나온걸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난청이란 무엇인가요?
난청이란 소리를 듣는 귀에 문제가 생기는 증상을 말합니다. 즉, 청각기관(외이,중이,내이)에 이상이 생겨서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하는데요. 정상적인 경우라면 소리가 들어오면 달팽이관 안에 있는 유모세포가 진동하면서 뇌로 전달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청신경 또는 중추신경계에 장애가 발생해서 말소리를 이해하거나 분별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죠. 대표적인 예로는 노인성 난청, 소음성 난청, 돌발성 난청 등이 있습니다.
왜 하필이면 난청 환자에게 치매 위험성이 높을까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소리는 음파이기 때문에 귀로 들어온 후 고막과 이소골을 거쳐 달팽이관 내의 림프액에 파동을 일으키는데요. 이때 생긴 파동이 기저막을 통과하면 신경신호로 바뀌게 되고 이것이 청신경을 타고 뇌로 전달됩니다. 만약 귀가 나빠지면 신호전달과정에 문제가 생기게 되겠죠? 두번째, 노화현상으로 인해 세포기능이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점입니다. 세번째,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다른 감각기관과는 다르게 유일하게 재생능력이 없다는 점입니다. 네번째, 가족력과도 연관이 있다는 점입니다. 다섯번째, 생활환경 속에서의 습관 및 스트레스와도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이겠죠? 우선 정기적인 청력검사를 통해서 자신의 청력상태를 파악해야합니다. 그리고 시끄러운 환경속에서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며 이어폰보다는 헤드폰을 착용하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울증 증세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받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