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잠자는걸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매일 밤마다 자기 싫어서 발버둥치다가 새벽 늦게서야 겨우겨우 잠들고 아침엔 피곤해서 죽을맛이고.. 그런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 덕분에 알게 된 수면법이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름하야 '해파리수면법' 인데요, 이 수면법은 일본의 치과의사인 마츠모토 도모히로씨가 개발한 방법이에요. 처음 들어보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이미 꽤 유명한 수면법이랍니다. 제가 직접 해보고 효과를 봤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됐어요.
어떤 원리인가요?
먼저 우리 몸속에는 자율신경계라는 녀석이 존재하는데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이루어져있어요. 쉽게 설명하자면 교감신경은 긴장상태, 부교감신경은 이완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잠자리에 누워서 스마트폰을 본다거나 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잠들기 어려워져요. 반대로 책을 읽거나 명상을 하거나 조용한 음악을 듣는 등 차분한 활동을 하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게 된답니다.
얼마나 자야하나요?
사실 이건 개인차가 큰 부분이라 딱 잘라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저의 경우 4시간이면 충분했어요. 다만 너무 오래 자면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하니 주의해야겠죠? 그리고 충분한 시간동안 푹 자는것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깊게 자느냐도 중요하답니다. 얕은잠(렘수면)보다는 깊은잠(논렘수면)을 많이 취하는게 좋아요. 렘수면은 꿈을 꾸는 단계라서 뇌가 활발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아요. 반면 논렘수면은 근육이완작용이 활발해져서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어떻게 해야 되나요? 우선 침대에 눕습니다.
이때 자세는 정자세나 옆으로 누워야되는데 엎드려서 잔다거나 하는건 안돼요. 두번째로는 눈을 감고 복식호흡을 하며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힙니다. 세번째로는 잡생각들을 떨쳐내고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지 상상하며 집중합니다. 네번째로는 숫자를 천천히 1부터 100까지 세어줍니다. 다섯번째로는 이제 양 한마리씩 세기 시작합니다. 여섯번째로는 다시 거꾸로 역순으로 세면 끝! 간단하죠? 이걸 계속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잠들어있을거에요. 물론 중간에 깰수도 있지만 그때부터는 아까 했던 과정을 그대로 하시면 돼요. 참고로 핸드폰 알람 맞춰놓고 주무시는분들 많으시죠? 절대 안됩니다! 차라리 시계알람을 맞추세요. 휴대폰 불빛이 숙면을 방해한다고 하네요. 저는 원래 불면증이 심해서 하루에 2-3시간밖에 못잤었는데 이거 하고나서 5시간 이상 자게됐어요.
심지어 낮잠 안자도 될만큼 컨디션도 좋아졌어요. 그동안 왜 그렇게 힘들게 살았는지 후회될 정도랍니다. 혹시라도 아직까지도 시도조차 안해본 분들이 계시다면 당장이라도 도전해보세요.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진짜 강추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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